초1~3 영어 학원 April 에이프릴 어학원 & 레벨 테스트 후기
워킹맘을 구제해준 영어 학원 시작, 1년 반 후 갈아타기
0. April 에이프릴 어학원
나에겐 고마운 영어학원이다.
길고 긴 방학에 워킹맘을 구제해준 방학캠프로 시작하게 되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수업을 하고, 심지어 점심 밥도 준다!
방학에 일 나가야 하는 엄마에겐 이보다 더 고마울 수 없다.
심지어 출근길에 좀 일찍 데려다 두면, 영어 영상을 틀어줘서 10시 등원을 맞추진 않아도 되는 유동적인 시스템도 마음에 들었다.
또, 방학캠프 동안에는, 정규수업도 원하면 수강할 수 있고 교실 수강료가 무료이다.
이 영어 방학 캠프를 시작으로 아이는 영어에 대한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고,
방학이 끝나고 나서 정규 수업을 이어서 수강하기 시작하여, 17개월 정도 공부하였다.
솔직히 빡센 학원은 아니었고, 그래도 그만두겠다는 얘기 안하고 착실하게 다닌 결과,
이렇게까지 늘었다고? 할 정도로 뭔가를 배워오긴 했다. (너무 기대를 안해서 그런걸 수도…)
- 좋았던 점
– 영어를 달달 외워야 하는 공부의 영역보다는 자연스럽게 익숙해 질 수 있도록 구조화되어, 거부감이 없었음.
– Chuck 단위로, 영어 표현 공부하고 매일 test 봐서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줌.
– 원어민 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 별로 수업이 구분되어 있고, 아이가 원어민에 대한 두려움을 조금이나마 내려놓을 수 있게 됨. (원어민 선생님한테는 최대한 말을 아끼기도 하였다…)
– 담임 선생님이 아이의 학습 현황 및 당부 사항 관련 정기적인 상담이 잘 이루어져, 학원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느껴짐.
– 원장 선생님 (삼성 임원 출신이라고 하셨던 기억이..) 설명회에서도 느껴졌지만, 자체 개발 교재에 대한 자부심이 뿜뿜. - 아쉬웠던 점
– 4대 영역이라고는 하지만, speaking 은 턱없이 부족하고, writing 은 어느 정도 레벨이 되기 전까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함.
– Chuck book 이라고 있는데, 영-한으로 직독을 해두는 부분이 영 걸렸음. 하나 이상의 뜻이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나의 과거 학습 결과, 영-영으로 단어 뜻을 학습하는게 더 오래 남았었음.
– 온라인 학습 (AI로 대화를 이어가거나, 가상 선생님 같은 캐릭터와 학습을 해서 흥미 유발에도 도움을 줌)도 체계적으로 잘 갖춰져 있었으나, 그 수강료는 별도로 추가적인 가격 부담이 있음.
– 아직은 연필, 종이로 학습했으면 하는 나이 대라, 굳이 온라인으로 노출을 늘려가는 것도 조금은 불편했음.
seed bed-seed-sprout 를 겨쳐왔는데, speaking & writing 에 구멍이 보이고 (아마 더 높은 레벨로 가면 커리률럼 자체가 좀더 보완되었을수도 있었겠다.)
익숙해진 학습 방식 때문에, 다른 방식으로도 영어를 배워봤으면 하는 생각에,
3군데 영어 학원 레벨 테스트를 진행했다.
1. 브래니악 영어학원 (ft. 말하기 쓰기 전문 학원)
- 단지 내 돌아다니는 셔틀 버스에 ‘말하기 쓰기 전문 학원‘ 라는 타이틀이 쓰여있어서, ‘그래 우리 아이 구멍이 저거지!’ 라고 알아 보기 시작함.
- 레벨테스트
– 한 시간 가량을 진행한 거 같고, 먼저 스피킹 테스트를 통해 대략 레벨을 어림잡고, 독해, 보카, writing 의 필기 테스트 진행.
– 레테 시간 동안, 학원 근처에서 차 마시라고 쿠폰을 준 점이 무척 마음에 들었음. (다른 학원은 대기 공간 마련해두지도 않고, 내쫓기 바쁘고…)
– 아이는 대부분 찍고 나온거 같고 ㅎㅎ 녹초가 되어서 나옴. - 상담 결과
– BEFRIEIND, BESIDE, BEYOND 등으로 레벨이 나뉘어져 있고,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는 느낌.
– 한 반 9명 정원, 대부분 2개 학년에 걸쳐 학생 구성.
– 원어민 선생님 X, 영어로 수업하되 필요한 상담은 한국어 가능.
– AR 리딩 프로그램은 별도 비용으로 운영됨.
– 원내에 영어 도서관이 있어서 최대한 오프라인으로 영어책과 친해지게 하려는 노력이 매우 좋았음.
– 브래니악에서 공부하고 고학년 때 유명 어학원에 가도 무리 없이 상위권 유지할 수 있는 실력을 쌓을 수 있다고 함.
– 하나의 주제에 대해, 구조를 잡아 글쓰기 훈련 및 프로젝트 수업으로 영어 발표를 진행.
– LINK, COPE 교재 활용. - 레테 결과
– 역시 Writing 에서 매우 낮은 결과를 보였음.
– 문서로 레테 결과 출력해서 상세한 상담을 진행해주심.
2. 덕스 어학원 (ft. 영어논술 & 고급 Essay Writing 전문 학원)
- 셔틀이 없는 학원이라 알고 있었지만 보낼 수 없었던 학원.
- 레벨테스트
–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되었는데, 아이가 너무 어려워서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낑낑대다가 시간이 많이 지체가 된거 같음.
– 스피킹, 독해, 보카, writing 전반에 걸쳐 테스트 진행.
– 기억이 맞다면, 여기만 레테 비용이 없었음. - 상담 결과
– 읽기-쓰기-말하기/토론-듣기-보카 5가지 축으로 영어 학습, 원어민+한국인 선생님 수업 별로 나눠서 관리.

– 뉴베리 수상작이나 챕터북 중심으로 reading 을 기본으로 깔고, writing 은 그 기술을 훈련하는데 초점, 표현력을 확장 시키는데 필수인 보카에 집중하여,
전반적인 학습 영역 및 방식은 굉장히 솔깃했음.
– 내가 어렸을 때에, 이런 학원이 있었다면 정말 재미있게 공부했겠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 - 레테 결과
– 광탈 일 줄 알았는데, 잘 찍었는지 턱걸이로 겨우 합격 ㅎㅎ

3. MI 어학원
- 레테를 위한 과외를 한다는 소문이 있는 학원, 셔틀이 없음.
- 레테비 사전 입금해야 하고, 공장처럼, 정해진 날짜에 10명 이상 레테를 보러 왔음.
- 아이는 덕스보다도 더 어려웠다는데, 역쉬 여긴 광탈.
- 어떤 학원인지 상담의 기회 조차 주어지지 않고, 필기가 통과되어야 인터뷰 테스트를 진행하는 거 같음.
그래서, 우린 어디로 결정을 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