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프로이트의 감정수업 (강이안 지음)

보이지 않는 무의식의 세계와 마주하기 (ft. 프로이트)

제주 여행을 앞두고, SNS 와 유투브에서 자꾸 광고로 떴다.
디지털 마케팅이 업인 나에겐, 이런 광고에 대해 두 가지로 반응을 한다.
하나. 타겟팅 너무 정확하게 하네.
둘. 전환을 일으키는데 역시 광고 소재는 진짜 중요하네. (표지 디자인과 타이틀에 혹한 것도 사실..)

제주가는 비행기에서 부터 읽기 시작했다.

프로이트의 감정수업
표지 디자인에 끌렸던 것도 사실..
프로이트 감정수업
자아-초자아-원초아 / 의식-전의식-무의식

우리 모두가 익숙한, 무의식 세계를 ‘빙산의 일각’ 과 비유해 놓은 그림으로 시작한다.
표면으로 보이는 의식의 세계는, 무의식이라는 어마어마한 보이지 않는 세계에 의해 조종이 된다.

나란 사람은 도대체 누구인가? 어떤 기질,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그런 기질과 성향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그것들을 보완하거나 변경할 수는 없을까?

대학생 시절부터, 심리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며, 이런 질문들에 답을 구하고 싶어, 다양한 책들을 읽고 상담도 진행했었다.
공통적인 답 중에 하나는, 나라는 사람은 특정 성향을 가진 (물려받은) X & Y 염색체의 결합을 기반으로,
어린 시절 양육~성장 과정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여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이는 나에게 두 가지 큰 숙제를 남긴다.
하나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말과 행동을 굉장히 조심해야 하고, 아낌없이 사랑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내가 가진 기질과 성향을 하루 아침에 뚝딱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과거를 바꿀 수 없으니 손바닥 뒤집듯이 바꾸긴 쉽지 않을 것이기에, 나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 적힌 글귀가 핵심인거 같았다.

우리는 모두 자신만의 무의식적 각본에 따라 살아가는 배우들입니다.
그 각본을 이해할 때, 비로소 상대를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되고, 나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비로소, 진정한 자유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됩니다. 

프로이트 감정수업
라이프해킹 주식회사

이 책은, 저자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을 굉장히 쉽게 풀어 쓰려고 애쓴 것이 느껴졌다.
그래서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찾아 보았지만, 속 시원한 답을 얻을 순 없었다.
그치만, 발행처를 보고 알만한 사람들은 추측해 볼 수 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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