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 by 정은표, 김하얀 (ft. 이혜성)
책에 흠뻑 빠진 사랑스러운 그녀, 이혜성
‘데미안’을 어렵사리 읽고 나서는 좀 라이트한 책을 읽고 싶었다.

‘이혜성의 1% 북클럽’ 유투브를 구독 중이다. 처음엔 예쁘장하고 공부 잘 하는 아나운서였다가, 전현무의 여자친구였다가, 벌거벗은 세계사에 나오고, 갑자기 천하제빵엘 나오질 않나..
학창시절에 공부를 강박적으로 했고, 서울대에 합격했으며, 빵을 굉장히 좋아하고, 그 칼로리를 소모하기 위해 무진장 운동하며 철저하게 관리하는 아나운서로 조각조각 알고 있었다.
굉장히 종횡무진 활동하지만, 이렇다가 뚜렷한 이미지가 남지 않았던 시점에, 유투브 알고리즘은 나를 이혜성의 홈투어 영상으로 이끌었다.
예쁜 아나운서는 어떻게 사나 궁금해서 봤다가, 그만 홀딱 반해버리고 팬이 되어 구독하기 시작했다.
홈투어를 하다가, 인생책을 소개하는데 40분 동안 생글생글 웃으며 조목조목 소개하는 모습이, 책에 흠뻑 빠진 사랑스러운 여자였다.
인생책을 한 권만 꼽자면~으로 굉장히 여러 권의 인생책이 소개되었고 ㅎㅎ
나는 37권의 그녀의 추천 목록을 따로 정리해둘 정도로, 책 소개가 너무 흥미진진했고, 차근차근 나도 빠져들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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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 『난중일기』 – 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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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 『나는 도대체 왜 피곤할까?』 – 에이미 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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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 『기상청 운동회 날 왜 비가 왔을까?』 – 이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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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4: 『관계를 읽는 시간』 – 문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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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5: 『가난 한 사랑 노래』 – 신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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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6: 『100세 철학자의 행복론』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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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7: 『지구를 위한다는 착각』 – 마이클 셸런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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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8: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 키스』 –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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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9: 『좋은 기분』 – 박정수(녹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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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0: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 – 정은표, 김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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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1: 『골든아워』 – 이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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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2: 『작은 땅의 야수들』 – 김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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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3: 『최소한의 삼국지』 – 최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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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4: 『내 사랑 백석』 – 김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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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5 (인생책):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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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6: 『백년목』 – 정성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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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7 (최애책): 『피부는 인생이다』 – 몬티 라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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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8 (사랑하는 책): 『안나 카레니나』 – 레프 톨스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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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19: 『비밀의 숲』 – 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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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0: 『배우수업』 – 스타니슬랍스키
- 책 21: 『빵굽는 CEO』- 김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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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2 (인생책): 『꽃들에게 희망을』 – 트리나 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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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3 (인생책): 『거울 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 – 러네이 엥겔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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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4 (인생책): 『어린 왕자』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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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5 (인생책):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 무라카미 하루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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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6 (인생책): 『당신이 옳다』 – 정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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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7 (인생책):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 포리스트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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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8 (인생책 of 인생책): 『여덟 단어』 – 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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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9 (인생책): 『기브앤테이크』 – 애덤 그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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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0 (인생책): 『행복의 정복』 – 버트런드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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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1 (인생책):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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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2 (인생책): 『콰이어트』 – 수전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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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3: 『꽤 낙천적인 아이』 – 원소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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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4: 『영화는 두 번 시작된다』 – 이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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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5: 『돈의 심리학』 – 모건 하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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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6: 『순간의 힘』 – 칩 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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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37: 『티핑 포인트의 설계자들』 – 말콤 글래드웰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사랑스러운 가족
그 중 소개된 책이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 라는 배우 정은표와 아내 김하얀 님이 집필한 책이었다.

이 책은, ‘데미안’으로 긴장되어있던 나의 뇌를 편안하게 릴랙스 시켜주는 재미있고 귀여운 책이었다.
그리고,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내게 남은 메세지는,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었다.
남녀 부부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아이들과의 관계 또한 너무 닮고 싶은 가족의 모습이었다.
예전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익숙한 정은표 배우 가족 이야기라 괜히 내적 친밀감이 있었다.
가족 간의 에피소드를 편한 구어체로 이야기를 풀어서 술술 읽혔다.
어쩜, 사랑한다, 고맙다, 당신이 최고다 등등 애정과 감사의 표현을 이렇게 넘치도록 하는 가족이 있단 말인가…
정말 비현실적이면서도, 한편으론 너무 부러웠다.
낯간지러운 표현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표현을 주고 받는다니, 이보다 더 완벽한 가족은 없을 거 같았다.
책 말미에는 부부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려고 하는 몇 가지를 소개하면서 마친다.
나의 삶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방향인거 같아 함께 기록으로 남기며, 늘 되새기며 살아야겠다.
- “재미있고 신나게”
- “아침에 행복하자”
- “부부 위주”
- “올바른 어른을 만들자”
- “끌고 가지 말고 따라가라” 아이들과 수평적인 관계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아이들은 우리의 소유물이 아니고 언젠가는 독립해서 우리 곁을 떠나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스스로 큰 그릇을 만들도록 기다려주고 따라가려고 노력했다고 한다.
부모가 채워주려 노력하면 그릇에 내용물을 꽉 채울 수는 있지만 그다음에는 흘러 넘쳐버린다. 대신 끌고 가지 않고 따라가 주면 그릇을 꽉 채우지는 못해도 그릇이 커진다.

우리 모두 천국에 살도록, 사랑 표현 넘치게 하며 행복한 가정을 이뤄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