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덕스 어학원’ 중도 하자, 앞으로 계획은?
역시 학원만 보낸다고 능사가 아니었다.
휴직을 하면서, 초3 아이 영어 실력 점검 및 학원 업그레이드를 위해, 레벨 테스트 및 상담을 진행했었다.
야심차게 브래니악, 덕스, MI 를 알아봤고, 레테의 결과를 아래 링크에서 기록했었다.
글 편집 “초1~3 영어 학원 April 에이프릴 어학원 & 레벨 테스트 (브래니악, 덕스, MI) 후기” ‹ The Rare Bloomer | 더 레어 블루머 — 워드프레스
3개월이 지난 지금 덕스 적응기 후기를 올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린 3개월 10000~11000반을 경험하고 그만 두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3개월 간 느낀 장,단점을 기록한다.
덕스 어학원 좋았던 점
- 영어 공부 스킬이 확 업그레이드 된다. 기존 에이프릴은 순한 맛이었다면, 덕스는 매운 맛.
처음 읽어보는 영어 소설, 긴 비문학 지문, 단어 암기, comprehension quiz, CNN Listening, essay…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를 접하게 된다. - 프로젝트 수업처럼 진행되는 부분이 있는데, 소설/비문학 내용 기반 화두를 던져주는 질문에 따라, 아이들이 조별로 작성하고 발표한다.

- 수업 이후에 방과 후 수업이 있는데, 숙제나 막히는 부분을 보강처럼 선생님이 지도해주는 시간이다. 추가 비용없이 참여할 수 있고, 학원을 막 다니기 시작하는 적응기에는 너무 도움이 많이 된다.
- 특히, writing 은 skill 을 잡아주는데, 크게 실력이 향상됨을 느낀다.
- 매일 보는 단어 시험, 특히 영-영 으로 시험을 보면서 강제적으로 학습량이 많아지고, 레벨 테스트 준비를 위해서 essay 한편을 거의 외우다시피 해야 하는데, 그러면서도 실력 향상이 됨을 느낀다.
덕스 어학원 아쉬운 점 (굉장히 주관적인)
- 한 달에 아이들이 소화해야 하는 학습량이 많아 보인다. 소설 한 권을 끝내는데, 책은 미리 학생들이 읽어가야 한다. 같이 읽으면서 이해해 나가는 시간은 없기 때문에, 미리 예습해서 숙지하지 않으면, 이어지는 프로젝트 수업 및 comprehension quiz 등에서 계속 헤맨다.
- writing 에 중점을 두는 학습은 너무 좋은데, 주제 파악 및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의 essay 는 깊이 있는 내용을 담긴 어려워 보였다. (아이한테 무슨 내용인지 물으면 잘 모름..)
- 선생님들도 뭔가 버거워 보인다는 느낌이 든다. 가끔 걸려오는 상담 전화에 여러가지 문의 및 고충을 말씀드리면, 즉답이 어려운 경우도 있고,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교재들과 수업방식을 보면, 나도 어릴 때 다녔다면 참 좋았겠다 싶은 학원이었다.
첫째는 레벨 테스트를 실력보다 잘 보는 바람에, 실은 레테 탈락인데 마지막 반에 붙어서 어찌어찌 3개월을 공부해봤으나,
역시 수준 미달로 옆에서 서포트 하는 엄마도 지치고 아이도 힘들어해서,
오랜 고민 끝에 다른 방법을 찾아 보기로 했다.